산후조리법

1. 산후풍에 들지 않도록 몸을 따뜻하게 합니다. 

 몸이 차면 기운이 활발히 돌지 않아 상대적으로 회복이 늦어집니다. 그리고 골반부위의 관절, 근육, 인대를 비롯하여 느슨해지고 늘어난 온몸의 관절이 그 상태로 굳어버리기 때문에 이를 다시 모으고 조이기가 어려워집니다. 또한 “뼈에 바람이 드는 것 같다, 온몸 마디마디가 시리고 쑤신다.”는 말처럼 평생 골병(骨病)이 들 수 있으므로 산후에는 일정기간동안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산후회복에 더욱 좋습니다. 

2. 절대안정과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산후 1~2주에는 방안에서만 생활하는 정도에서 절대적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자궁퇴축(子宮退縮)과 회복을 위하여 이 시기에 필요한 전문적인 산후요가을 하면서 잘 쉬어야만 분만으로 인한 체력소모를 보충하고 피로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여 여러 가지 감염을 예방해야 합니다.

3. 올바르게 잘 먹어야 합니다. 

 산모가 먹는 음식은 소화가 잘 되면서 몸무게를 늘리지 않아야하며 자궁퇴축을 돕고 젖이 잘 나오도록 하는 효과가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음식이 바로 수기(水氣)의 기운을 가진 음식입니다. 비뇨생식기를 튼튼하게 하는 수기의 성질을 가진 음식으로는 미역, 다시마, 김, 검은 콩, 된장, 간장, 죽염, 홍화씨, 밤, 돼지고기, 멸치 등이 있습니다.